서울캠의 보안 수준은? 캠퍼스 안심투어 개최돼
서울캠의 보안 수준은? 캠퍼스 안심투어 개최돼
  • 채수민 기자
  • 승인 2022.11.07
  • 호수 1556
  • 3면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6일, 서울캠퍼스 관재팀은 총학생회와 학생 언론 기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서울캠의 보안 수준을 알리는 ‘캠퍼스 안심투어’를 진행했다.

학교 측은 올해부터 ‘KT텔레캅’과 계약해 기존의 보안 시스템을 개선하고 종합 상황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원장희<관리처 관재팀> 팀장은 “기존의 인력 중심 경비에선 24시간 순찰업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인건비 문제가 있었다”며 “지난 2008년부터 무인화된 일부 기계 경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현재 국내 대학 중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라 자평했다.

현재 우리 학교 주요 보안 인프라엔 △상황실 △화재 연동시스템 △CCTV 등이 있다.

우선, 캠퍼스 보안의 중앙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종합 상황실은 대운동장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관재팀과 캠퍼스 안전팀은 종합 상황실을 통해 교내 비상 상황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다음으로, 교내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화재 연동 시스템은 △통합 수신기를 통한 화재 신호 감지 △종합 상황실의 실시간 상황 파악 △현장 출동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 출동의 경우 일차적으로 최근접 순찰자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출동 근무자와 안전 근무자가 출동해 사고에 대응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교내엔 총 2천624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중 5대의 CCTV는 불꽃 감지 특화형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이렇게 설치된 CCTV는 △관재팀 △방재실 △종합상황실 등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학교 측은 1-2년 내로 600여 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 교내 설치된 △비상벨 △비상타워 △스마트 상황실을 활용해 각종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먼저 비상벨의 경우, 교내 △샤워실 △여자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휴게실에 1천462개의 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또한 교내 12곳의 취약 구역에 설치된 비상타워는 △비명 인식 장치 △비상벨 △CCTV 등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비상타워 주변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비상벨을 눌러 상황실에 위기상황을 전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종합 상황실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상황실은 온라인 민원 창구로, 모바일이나 PC로 접속 가능하다. 학생들은 8가지의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교내 위험 요소들에 대해 민원을  넣을 수 있다. 

원 팀장은 “종합상황실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보안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조혜원 2023-08-01 20:09:53
비상벨과 비상타워, 스마트 상황실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학교 측의 노력과 민원 창구를 통해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도 칭찬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