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설레임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5월의 캠퍼스
[독자위원회] 설레임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5월의 캠퍼스
  • 안민영<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9> 씨
  • 승인 2022.05.23
  • 호수 1549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퍼스에 여름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며 어색하던 대면 수업들이 익숙해지고, 코로나19 이전에 개최된 행사도 다시 하나 둘 되살아나며 캠퍼스에 여름이 불어오고 있다. 설레는 마음만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한대신문 1548호를 바라봤다.

학내 보도면에선 학교와 학생들의 소통 문제를 다뤘다. 학교의 불통 행보를 비판하는 목적으로 ‘학교본부 규탄행동 선포식’이 열렸다는 기사를 접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학생들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일을 진행한 점이 안타까웠다. 학교는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시설 이용, 학교 시스템 활용 등을 위해 충분한 소통을 해야 하고 이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면에선 유튜브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숏무비’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숏무비는 유튜브 영상이 성공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담아 놓은 총집합체라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무겁지 않은 소재들을 사용하며, 러닝 타임이 짧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상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소라 생각한다.

개교 특집면에선 많은 학생들이 발걸음을 하는 우리 학교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의 모습을 담았다. 앞으로 서울캠의 노천극장에서 열릴 봄 축제가, ERICA캠의 학생 복지관에 생겨날 더 나은 복합 공간이 기대된다.

창간 특집면에선 한대신문 기자들이 하나의 신문을 발행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뤄,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특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국장단 내에서 신문 발행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밤새 기사를 작성하고 수정하며, 교내·외 크고 작은 이슈들을 담아내는 한대신문 기자들이 있기에 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교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획면에선 대변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대변환의 시대, 더 이상 외교는 외교관만의 전유물이라 할 수 없다’였다. 지금 이 시대에는 국민 한 명 한 명, 유튜브 채널 하나하나, SNS 하나하나가 외교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외교관(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광장면에선 ‘코로나 이후 열리는 첫 축제’에 대한 한양인의 한마디를 볼 수 있었다. 플리마켓을 구경하며 친구에게 작은 선물을 주기도 하고, 발에 땀나게 뛰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필자는 축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때의 에너지를 다시 느끼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

5월은 1년 중 학생들이 대면 수업 이후 캠퍼스 라이프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달이다. 지금까진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설렘뿐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대학생활을 즐길 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