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우리학교 주변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면 좋을지 물어봤다.<편집자 주>
다채로운 대학 문화공간을 위해
술 마시고 집에 못 들어가는
학생들을 위한 찜질방이 생기면 좋겠다. 또한, 싼 값에 방을 구할 수 있는 고시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생겨서 학교 앞에서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한다. 하지만 당구장과 PC방은 너무 많은 것 같다.
채수경<국문대·영문
04>
아플 때 갈 곳이 없어요
가장 먼저 약국이 생겼으면 한다. 다쳤을 때, 약을 구하려면 멀리까지
나가야 되는 불편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 편히 해장할 수 있는 해장국집이 더 필요하다. 반면에, 요즘 들어
중국음식점이 너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손인용<국문대·불문 00>
학교 앞 카페 몇군데 정도는
스타벅스같은 커피전문점과 북 카페가 한두 군데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술 마시는 장소가 너무 한정돼 있어서, 똑같은 술집을 자주가게 된다. 학생들을 위한 술집이 좀 더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정상민<과기대·분자생명과학 05>
작은 것도 중요하지
외국담배를 파는 상점이 한 군데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좀 더 다양한
담배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시험기간 같이 밤을 새야 할 때, 라면처럼 야식으로 먹기 좋은 간단한 음식을 수시로 사먹을 수 있는 조그만
가게가 필요하다.
신규정<사회대·사회과학부 06>
그래도 공부하는 대학생인데
학교 주변에 너무 음식점만 즐비한 것 같다. 대학교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때문에, 대형서점 하나 정도는 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표적 문화공간인 영화관도 생겨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휴식처가 되면 좋을 것이다.
이미란<대학원·경영 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