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기술 한 자리에 모여
첨단 IT 기술 한 자리에 모여
  • 김영주 수습기자
  • 승인 2006.11.06
  • 호수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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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강국에서 열린 ‘2006 IT 인프라 엑스포’
'2006 서울 국제정보통신 인프라 엑스포'가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 IT 인프라의 현주소 및 첨단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고, 관련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약 20종에 달하는 정보통신 관련 품목이 전시됐으며 정보통신 관련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정보통신 시장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많은 업체들이 참가, 자기들의 주력 사업인 첨단 IT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주)호서텔레콤에서는 CATV, PA 시스템, 통합 배선 등 건물의 통신 설비를 갖추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소개했다. 특히 부피가 커서 효율성이 떨어졌던 장비를 독자적인 기술로 소형화시킨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의 관계자인 김병덕 과장은 “대학생들이 이론으로만 접하던 것들을 이런 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으면 발전된 기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LS전선, KT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도 참가해 많은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관련업계 종사자들뿐 아니라 많은 대학생들도 참관해 IT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었다. 실제로 경기대, 세종대 등의 학교에서는 이런 행사에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보내 직접 참관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정보통신 관련 사업체에 학교를 홍보하고 학생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송영아<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ㆍ정보통신설비> 교수는 “학교에서 직접 행사에 참여해 시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학생들을 재교육시켜야 한다”며 참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준호<경기대ㆍ정보통신>는 “직접 기계들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행사 참관 소감을 밝혔다.
김영주 기자 kimgg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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