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다가오는 봄, 새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
[독자위원회] 다가오는 봄, 새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
  • 조수연<경상대 경제학과 21> 씨
  • 승인 2022.04.04
  • 호수 154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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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 첫 달이 지나가고 있다. 한 해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교내의 여러 변화가 눈에 띤다. 대면 수업이 많아진 만큼,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학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개강 후 첫 달이 지난 지금, 한대신문 1544호를 바라봤다.

1면에선 ERICA캠퍼스의 학과 학생회 중앙감사 결과에 대해 다뤘다. 학생회비의 관리 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학생회비의 관리 방식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바뀐 감사 세칙에 따라 학생회 내부에서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2면에선 학생들의 학습권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내용이 실렸다. 인문소프트웨어융합전공(이하 인소융) 학생들에 대한 전공과목 이수 제한을 두고 적절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인소융뿐만 아니라 수강 신청을 두고 매년 여러 학과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교 내부에 다양한 전공과 이와 관련된 제도가 있는 만큼 그에 맞춰 학교의 수강 신청 시스템 역시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사태에 대해 새로 알게 된 점은 좋았으나 학교 운영 시스템의 문제에 대한 교무처의 입장은 제시되지 않아 아쉬웠다.

3면에선 ERICA캠 총학생회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총학생회 ‘결’에서 제시한 공약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낮은 투표율로 구성되지 못했던 총학생회가 무사히 구성된 만큼,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

4면에선 뮤지컬과 등산 등 새로운 문화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창작 뮤지컬이 공연 예술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새로운 예술 세계를 열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등산을 소재로 다룬 기사엔 2030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층들이 등산을 즐기기 시작했단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등산 앱 ‘산길샘’에 관한 내용은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동시에 등산 크루라는 새로운 문화 역시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5면 기획면에선 청년 당원에 대해 다뤘다.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당원이 된다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당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 여러 사람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높아지는 상황이고 이에 발맞춰 여러 제도도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대우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대신문에선 학교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비롯해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학교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내용들도 다뤘다. 필자는 이번 호를 읽으며 새롭게 변하고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알게 됐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어릴 적엔 어렵게만 생각했던 신문이 한대신문을 통해 새롭게 인식된 것 같다.

교내 소식뿐만 아니라 사회의 여러 이슈들을 담고 있는 한대신문을 한번 펼쳐보는 건 어떨까. 이제 우리 모두 새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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