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이번 겨울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요?
[한양인의 한마디] 이번 겨울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요?
  • 한대신문
  • 승인 2021.11.22
  • 호수 1539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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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려온 2021년, 지나온 올 한해를 떠올리면 누구나 아쉬움이 클 것이다. 아쉬운 것은 더 못해서, 잘한 것은 더 잘하지 못해서, 또는 더 즐겁게 보내지 못해서 올해를 보내주기 싫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힘들이지 않아도 내년이란 시간은 우리에게 자연스레 주어진다. 어딘지 모르게 서운한 2021년과 다가올 2022년 사이에서 이번 겨울을 학우들은 어떻게 보낼까?

노영주<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20> 씨
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 이번 겨울 방학이 몹시 기대된다. 우선 취미 활동을 위해 기타학원에 등록할 계획이다. 또 학교 생활을 하며 마음도 마음대로 지치지만, 몸도 많이 지쳤단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번 겨울에는 학기 중 학업에 치여사느라 하지 못했던 필라테스를 꾸준히 할 예정이다. 운동을 통해 몸 관리를 열심히 해보려 한다.

진동현<사회대 정치외교학과 21> 씨
이번 겨울엔 자기 계발을 하고 싶다. 진로와 관련된 부분을 준비하고 싶어 꾸준히 독서하고, 인증시험을 준비할 계획이다. 학사 일정과 학업 때문에 읽지 못했던 많은 책을 읽으면 지성이 쌓여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또 진로와 연관된 인증시험을 준비해 구체적인 결과도 만들고자 한다. 여행이나 취미 생활을 하면서 휴식도 충분히 취해야겠지만, 의미 있는 자기 계발로 겨울을 보람차게 보내볼 계획이다.

정유선<경상대 경제학부 21> 씨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따뜻한 콘치즈를 만들어주고 싶다. 친구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내가 만든 콘치즈를 찾곤 했다. 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콘치즈를 먹고 싶다는 친구들의 연락을 받을 때면, 곁에서 위로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하루여도, 매일 만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작년 이맘때가 그립다. 눈 내리는 겨울에 다시금 만나 웃음꽃을 피우고 싶다.

손봉건<생활대 식품영양학과 21> 씨
가족 여행으로 겨울을 보내고 싶다. 작년 겨울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거의 집에만 머물다 보니 가족과 외부에서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번 겨울엔 타지역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면서, 가족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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