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학술정보관 1층 리모델링 개관식 열려
ERICA캠 학술정보관 1층 리모델링 개관식 열려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11.08
  • 호수 1538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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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개편된 ERICA캠 학술정보관 1층 로비 공간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다.
▲ 새롭게 개편된 ERICA캠 학술정보관 1층 로비 공간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0일 ERICA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1층 로비 공간의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개관식이 열렸다. 본 행사에는 김우승<한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한승<ERICA캠> 부총장, 김치호<ERICA캠 학술정보관> 관장 및 여러 교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정보관 리모델링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의 일환으로 교육부로부터 전액 국고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본격적인 리모델링은 지난 8월에 착수됐으며 지난달 12일에 최종적으로 끝마쳤다. 특히 1층 로비 공간은 ERICA캠 총학생회 측에서 진행한 학생 설문조사와 IC-PBL 수업인 ‘문화콘텐츠의 기초’강좌에서 나온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교내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구성됐다. 

학술정보관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이 공간은 리모델링 이전엔 그저 흔한 로비 공간이었다. 실제로 당시 1층은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라기보단 자료 검색대만 놓여 있었다.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학습환경이 조성돼야 하는 학술정보관 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효율적 역할을 하지 못했던 셈이다. 고건우<공학대 재료화학공학과 17> 씨는 “리모델링 이전의 모습은 ‘이곳에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제 이 공간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교내 구성원들이 상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리모델링으로 재편된 학술정보관의 로비 공간은 밝은 조명과 오픈스페이스에 걸맞은 의자와 책상을 갖추며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한 것이다. 게다가 한 쪽에는 로봇 카페도 설치돼 학생들은 이제 이곳에서 자유롭게 음료도 섭취할 수 있게 됐다.

ERICA캠 총학생부회장 박근영<국문대 중국학과 18> 씨는 “이번 학술정보관 리모델링은 학생과 학교 간 소통의 산물과 같은 곳”이라며 “앞으로 이 공간이 시험 기간에만 이용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항상 머무는 ERICA캠의 대표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관장은 “학생들 모두가 이 공간에 방문해 언제든 편하게 공부하고 휴식도 취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열람실부터 1층 공간까지 최근 학술정보관 내 많은 곳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됐다. 일상의 공간에서 답답함을 느낀다면 한 번쯤 이곳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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