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하지 못한, 비대면 학위수여식
대면하지 못한, 비대면 학위수여식
  • 정다경 기자
  • 승인 2021.08.30
  • 호수 153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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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과 19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위수여식 이후, 학사모를 쓴 소수의 학생이 졸업을 자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8일과 19일에 열린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진행된 졸업식은 포토존 하나 없는 썰렁한 분위기로 예전의 시끌벅적했던 풍경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이에 졸업생들은 동기·친지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채로 졸업하게 됐다. 정하범<경금대 경제금융학과 15> 씨는 “집에서 유튜브를 통해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니 허탈하기도 하고 졸업에 대한 실감이 아직 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길고도 짧았던 4년간의 대학 생활의 마지막을 비대면으로 마무리하게 된 아쉬움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듯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와 함께 비대면으로 수여식이 진행됐지만, 내년에는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졸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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