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2주년 기념호 교내 인사 축사] 나승주 ERICA 한대방송국(VOH) 실무국장
[창간 62주년 기념호 교내 인사 축사] 나승주 ERICA 한대방송국(VOH) 실무국장
  • 나승주 실무국장
  • 승인 2021.05.09
  • 호수 153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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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승주<ERICA 한대방송국(VOH)> 실무국장

한양대학교 학우들의 알 권리와 건강한 대학언론을 만들기 위해 힘써온 한대신문의 62주년을 한대방송국 VOH 국원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의 일원으로 이런 귀한 자리에 축사를 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대학 수업을 들으러 오던 날, 단과대학 입구에 비치돼있던 신문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장소, 사람들, 분위기.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던 신입생에게 교내 여러 소식이 담겨 있던 신문은 학교가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새내기 때의 긴장감이 사라진 지금은 단순히 학교의 일을 단편적으로만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대신문은 교내 일원으로서 학교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현명한 시야로 정보를 바라볼 수 있게 방향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또한 때로는 학우들이 궁금해하고 불편해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그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던 이야기를 보도해주며 우리로 하여금 더 깊은 생각을 하게끔 해줍니다.

우리가 한 번의 클릭으로 편안히 세상의 소식을 전해 듣는 동안, 한대신문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러 정보를 알 수 있고, 생각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빛나는 예지와 힘찬 붓줄기로 하나의 올바른 나침반이 되어 한양대학교 학우들 생각의 방향성을 나타내 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한대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대신문의 62주년과 창간 특집호 발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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