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본격 중간고사 기간, 어디서 공부할 예정인가요?’
[한양인의 한마디] ‘본격 중간고사 기간, 어디서 공부할 예정인가요?’
  • 한대신문
  • 승인 2021.04.11
  • 호수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이 지고 중간고사 기간이 돌아왔다. 교내에도 공부에 열중인 학생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마냥 자유롭게 학습 장소를 정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학생들은 너도나도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학습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이번 중간고사 기간, 어디에서 공부할 계획일까.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권현정<생활대 식품영양학과 18> 씨
백남학술정보관에서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집에선 집중이 어려워 집밖에서 공부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카페 같은 곳은 하루종일 한 자리에만 앉아있는 것도 불편하고, 음악 소리나 다른 사람의 말소리 같은 소음 때문에 공부하는 데 방해돼 선호하진 않는다. 특히나 요즘같이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엔 환기가 잘되고, 이용자 모두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마음 편히 공부하고자 한다.

우지은<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19> 씨
나는 요즘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편이다. 화상 강의부터 과제나 공부, 기타 창작 활동까지 모두 집에서 하고 있다. 평소에도 집중해야 할 일은 집에서 혼자 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코로나 시기 이전과 공부 형태가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예전에는 가끔 기분 전환 겸 카페나 도서관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어디서든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요즘은 아예 나가지 않는다. 이 부분은 좀 아쉽다.

이예빈〈국제학부 21〉 씨
아마 이번 중간고사 기간에 기숙사에서 공부할 것 같다. 현재 나는 학생생활관에 거주 중이라 백남학술정보관에 쉽게 갈 수 있지만, 굳이 학술정보관에 가서 공부할 계획은 없다. 최근 계속해서 캠퍼스 내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생활관 호실 내에 책상과 의자가 잘 구비돼 있어 괜찮다. 만약 집중이 정 어려우면 생활관 1층에 마련된 독서실에 내려가서 공부할 것 같다.

최선호<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7> 씨
이번 중간고사 기간에는 집에서 공부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밖에서 공부하기에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스크를 쓰고 공부를 하면 집중하기도 어렵다. 또, 카페든 독서실이든 밖에서 공부하면 조금씩 생기는 지출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점들을 모두 종합해봤을 때,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집중하기 좋고 경제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