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총학생회 후보 ‘ONLY ONE’ 공약 톺아보기
ERICA캠 총학생회 후보 ‘ONLY ONE’ 공약 톺아보기
  • 최시언 기자
  • 승인 2021.03.21
  • 호수 152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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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ERICA캠 총학생회(이하 총학) 후보 ‘ONLY ONE’이 제시한 공약은 크게 △교육 △문화 및 복지 △소통 △장학 △취·창업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단 하나의 특별한 ERICA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마한 ONLY ONE이 보궐선거를 위해 준비한 공약을 자세히 알아보자.

부문별 공약
총학 후보는 먼저 교육 부문 공약으로 ‘성적 세부사항 공개 의무화’를 내세웠다. 현재 성적 세부사항 공개 의무화는 교원과의 협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정민<과기대 응용수학과 19> 씨는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듯하다”면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든 강의계획서가 의도와는 달리 부실한 것처럼, 성적 세부사항도 부실하진 않을지 걱정이다”라며 기대와 우려를 표했다. 

다음으로 다중 전공, 전과생 멘토링 프로그램 신설 공약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생과 비교했을 때 뒤처지기 쉬운 다중 전공, 전과생 멘티들은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멘토는 사회봉사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총학 후보는 “사회봉사단으로부터 학생지원팀, 교수학습지원센터와 협업해 사업 계획서를 마련한다면 사회봉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확립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능 나눔 클래스, 교내 공모전 활성화와 같은 공약을 소개했다.

문화 부문 공약은 ‘한양가족헌혈모금’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량이 급격히 감소한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ERICA캠 학내 구성원을 위해 헌혈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동킥보드 캠페인’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교통 표지판 설치 △안전사고 캠페인 △전용도로 배치 등을 그 예시로 들었다. 이외에 교내 단체 연계 행사, 월별 콘텐츠 행사 활성화를 공약으로 들었다. 

복지 부문에선 높은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됐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한 제휴 사업을 재작년에 이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선본은 “‘세이프닥’이란 의료 제휴마케팅 플랫폼과 협약을 맺을 것으로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 또한 교내외 편의 시설과 제휴를 맺고, 위치나 정보 등을 로드맵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교내외 불법 카메라 점검 △시험 기간 간식 사업 △의류 공동구매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장학의 경우 카카오톡을 통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 외엔 지난해와 다른 점 없이 △생활비 지원 장학금 △성적 향상 장학금 △자격증시험 응시료 지원 장학금을 공약으로 가져왔다. 

취·창업에 있어선 잡플래닛 제휴가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 잡플래닛 제휴가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글들이 여럿 게시됐다. 이외에도 △온라인 플리마켓 활성화 △창업동아리 구성 및 지원 △취업 스터디 그룹 구성 공약을 들었다. 

학생들의 반응은
배제욱<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20> 씨는 “코로나19로 총학 예산이 감축됐음에도 기존 사업들을 이어가려 노력하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취업 부분에선 “잡플레닛 제휴 예산을 축제 비용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추후 정상적으로 축제가 진행된다면 예산 상 문제가 없는지 우려된다”며 “단기간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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