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교내 모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도 될까요?
[한양인의 한마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교내 모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도 될까요?
  • 한대신문
  • 승인 2020.11.30
  • 호수 1522
  • 1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우리 학교도 정부 방침에 발맞춰 전보다 상향된 교내 거리두기 기준을 적용했다. 이전에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대면으로 진행해오던 일부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금, 학교 모임에 대해서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자.

박정우<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9> 씨
코로나19 전염병이 창궐한 지 1년이 다 돼가는 이 시점, 우리의 경각심은 점점 떨어지고 코로나19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재격상됐고 우리는 마스크를 벗는 일상과 한 걸음 더 멀어졌다. 따라서 교내 모임은 허용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학교는 이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험·실습 수업과 대면으로 진행되는 조별 과제를 대체할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송유정<예체대 연극영화학과 19> 씨
현재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통해 코로나19가 퍼지고 있기 때문에 당장 꼭 필요한 모임이 아니라면 만남을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교양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은 적어도 현 상황에서 강제적으로 모이지 않게끔 조치해야 할 것이다. 다만 전공 특성상 비대면으로 원활히 진행되기 어려운 수업은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겠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돼 친구들과 즐겁게 조별 과제를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이민이<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19> 씨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우리 학교의 대면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굳이 교내에서 이뤄지는 모임들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크리스마스와 같은 연말 행사를 앞둔 지금, 학생들은 캠퍼스 밖에서도 생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다. 다음해엔 마스크를 벗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이준희<공대 도시공학과 20> 씨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것 같더니 다시 확진자가 500명을 초과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 방역 지침에 따라 교내 모임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모임은 SNS나 화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면 충분하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가 단순히 잠잠해지는 것을 넘어 조속히 근절되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학교와 학생들 모두 코로나19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