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항상 감사합니다, 자랑스러운 한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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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영<인문대 사학과 16> 씨
  • 승인 2020.11.08
  • 호수 152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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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역사의 눈이요, 손이요, 발이다’, 언론인이자 작가인 이상협 씨가 한 말이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눈과 손, 발이 돼 우리 학교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한대신문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지난 호 한대신문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쏠리는 부분은 변화한 학교의 대책에 관한 부분일 것이다. 지난 호의 1면 탑 기사는 ERICA캠퍼스와 서울캠퍼스의 대면 수업 및 시험 운영의 방식과 그에 따른 학교의 방역 조치에 관한 기사였다. ERICA캠과 서울캠 각각의 방역 대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돼 있어 시험 기간이었던 필자를 비롯한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됐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결론에서 ‘학교 측에서 더 나은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져 아쉬웠다.

2면의 탑 기사는 우리 학교가 BK21 사업에서 선전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 속에 감춰진 ‘기초학문’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 우려를 표한 기사였다. 학내보도의 성격이 충실히 전달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기초학문이 흔들리는 것은 대학 사회 전반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우리 학교 자연대, 인문대 교수님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학교와 차별된 우리 학교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았다.

3면 종합보도의 ‘폭력예방교육’에 관한 기사는 시의성이 돋보이는 기사였다. 학생과 교직원의 다양한 입장을 서술해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여가부의 4대 폭력예방교육에 대한 문제점, 이에 대해 학보사가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했기에 잘 짜인 기사라고 생각했다. 

문화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에 관한 기사는 기성 언론에서 볼 수 있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현재도 꾸준히 화제가 되는 문제이기에 눈길은 끌 순 있겠으나, 이에 관해 우리 학교 학생의 인터뷰가 더욱더 풍부하게 기사에 담겼다면 훨씬 깊이 있는 기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기자의 시선’은 매번 흥미롭게 보는 코너다. 특히 지난 호 기자의 시선에선 ‘사진’이 주제였는데, 기사를 읽고 한동안 열지 않았던 필자의 휴대폰 사진첩을 살펴보며, 지나간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추억할 수 있었다. 

평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굉장히 흥미 있게 읽어왔던 나이기에, 8면의 김유빈<슈퍼빈> 대표에 관한 기사도 재밌게 잘 읽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광고 포스터로 인해 ‘이 광고가 Every漢에서 인터뷰한 인물과 연관된 포스터인가?’라는 착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1519호를 통해 학교의 생생한 정보를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자들의 학교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학교 구성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양질의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 늘 고생하는 한대신문의 기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우리 학교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이 자랑스럽다. 한대신문,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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