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2020년 계획했던 목표는 얼마나 이루셨나요?
[한양인의 한마디] 2020년 계획했던 목표는 얼마나 이루셨나요?
  • 한대신문
  • 승인 2020.11.08
  • 호수 152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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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2020년, 연초에 준비한 계획들에 많은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자신이 세웠던 목표를 얼마나 이뤘는지 되돌아보며 다른 학생들은 어떤 목표를 갖고 지내왔는지 들어보자.

고윤진<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9> 씨
어느새 2020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이맘때쯤이면 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 해 계획을 세우며 연말을 준비한다. 2020년의 목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홈 트레이닝을 통해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는 것이 작년과 달라진 점 중 하나다. 또한,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어서 책을 읽거나 유익한 영상매체를 자주 접하는 것은 내 또 다른 목표였다. 책은 계획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읽었고 유익한 영상을 보면서 좋은 정보도 얻으며 보람찬 생활을 한 것 같다. 

박영주<정책대 정책학과 18> 씨
2020년도 한 달 뒤면 작별을 고해야 한다. 올해 ‘하나만 딱 이뤄 보자’하며 계획한 것이 있다. 바로 ‘진로 찾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목표를 이뤘다. 1월부터 시작된 긴 여정은 여름 방학이 지나도 끝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2학기가 시작되고, 한 교양 수업이 나에게 길잡이가 돼주었다. 그리고 그 길잡이 덕분에 내 길을 찾을 수 있었다. 2020년은 나에게 있어 앞으로 달려 나갈 수 있는 큰 힘을 준 한 해로 기억에 남을 듯하다.

우기연<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20> 씨
1학기를 코로나19로 인해 통째로 날려버렸기 때문에 아쉬움이 큰 해다. 그래도 2학기엔 학교에서 학회나 동아리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내가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조금이나마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계획했던 학습 목표에 비하면 현재 달성한 바는 한참 모자라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 정도나마 활동에 참여했다는 데 의의를 두려 한다. 다음해인 2021년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세상이길 바란다.

홍노아<국제학부 20> 씨
과거의 내가 2020년에 계획했던 핵심적인 목표는 해외여행과 좋아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경험을 중시하는 나에게 있어, 여행은 큰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해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특히 우리나라와는 다른 색다른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 나의 시야를 넓힐 것으로 생각했기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을 취소해야 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외부활동이 자제돼 집이나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됐다. 시사, 언어 공부 등 시험이란 굴레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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