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 학생회관, 장애학생을 위해 탈바꿈 중
서울캠 학생회관, 장애학생을 위해 탈바꿈 중
  • 나병준 수습기자
  • 승인 2020.10.12
  • 호수 151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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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8일, 진행된 학생회관 4층 출입구 쪽 외부 장애인 경사로 공사 현장이다.

서울캠퍼스가 우리 학교 장애 학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학교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를 통해 학생회관 내 여학생 휴게실 일부를 장애 학생을 위한 통로로 만들고 장애 학생이 학생회관에 쉽게 올 수 있도록 사회대 건물 외부에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 학생의 학생회관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학생회관에는 승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회관 건물 내부에 있던 장애학생 인권센터가 외부 1층으로 옮겨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김의환<관리처 시설팀> 과장은 이번 공사에 대해 “학생회관 내 여학생 휴게실 통로 조성 공사는 지난 6일 완료됐다”며 “사회대 후문 쪽 외부 장애인 경사로 공사는 11일 완공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 학생을 위한 사회대 출입로 포장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 과장은 “최근 장애 학생으로부터 사회대의 휠체어 진입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수했다”며 공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과장은 “공사는 외부 장애인 경사로 공사가 마무리된 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학생의 어려움은 훨씬 관심을 기울여야 알 수 있다. 학교는 민원이 제기되기 전에도 부족한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눈과 귀를 열고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진: 이세영 기자 chonsa1108@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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