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전학대회 열리다
제3차 전학대회 열리다
  • 황하경 기자
  • 승인 2020.09.20
  • 호수 1517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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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4일간 2020년도 제3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대의원 402명 중 372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학대회에선 △기타안건 보고 △1학기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위)·중앙특별위원회(이하 중특위) 사업 및 결산 보고 △2학기 중집위·중특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2학기 중집위·중특위 위원 인준 △2학기 학생회비 배분안 의결이 주요 사안이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배분하지 않았던 지난 학기 배분액을 포함한 단과대별 2학기 학생회비 배분안 인준이 진행됐다. 학생회비 배분안은 참석인원 371명 중 300명이 찬성해 82.5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집위는 1명의 누락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고 곧바로 누락된 대의원을 회의방에 초대했다. 시작 전에 참여명단을 확인했으나 누락 사실을 빠르게 알아채지 못하며 온라인 진행방식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어 2학기 중집위·중특위의 위원 인준과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중집위는 비대면 콘텐츠 사업, 2021 온라인 선거 등을 사업계획으로 내놨다. 중집위의 위원인준과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안건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중특위의 안건 의결은 △교육정책위원회(이하 교정위) △교지편집위원회(이하 교편위) △국제교류위원회 △법제위원회 △장애학생인권위원회 △학생인권복지위원회 △한양성적소수자인권위원회(이하 성소위)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교정위는 좋은수업만들기TF 위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간다. 국제교류위원회는 외국인 학생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도와주는 ‘HOW FRIENDS 멘토링 프로그램’운영을 이어나간다. 법제위원회는 온라인규정집에 각 학과 학생회칙을 가공해 등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인권복지위원회는 총학생회 특별 장학금 사업과 시험기간 간식사업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성소위는 학내 성소수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인권 상담과 성소수자 혐오 및 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매뉴얼 마련 등을 사업 계획으로 내놨다. 

교편위의 주요 사업계획인 교지 발간에 관해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교지 인쇄 매수를 늘리고자 하는 이유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에 교편위 위원장 소다미<사범대 교육공학과 18> 씨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것을 기대해 인쇄 매수를 늘리고자 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인쇄 매수는 발행 시기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성소위를 제외한 모든 중특위의 위원 인준과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안건은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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