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한양대 동문회관 다녀가
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한양대 동문회관 다녀가
  • 조은비 수습기자
  • 승인 2020.06.08
  • 호수 151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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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전 11시 40분에서 오후 2시 사이 서울캠퍼스 동문회관 예식장을 방문한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동문회관 예식장 방문과 더불어 해당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서울캠 감염병관리위원회(이하 감관위)에 확인한 결과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8명으로 그중 우리 학교 교직원이 1명 포함됐다. 해당 교직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기에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재 격리시설에 입소해 있다. 추가로 밀접 접촉자 8명과 동선이 겹쳐 검사 대상이 됐던 교직원 모두 음성 판정이 났고, 이들은 자가 격리 대상이 아니기에 모두 정상 근무 중이다.

검사 대상자 모두 음성 판정이 났지만, 학생들의 우려는 말끔히 해소되진 않았다. 동문회관은 학생들의 주 이용시설인 단과대 건물 등과는 떨어져 있지만, 학교 초입에 위치해 많은 학생이 동문회관 지하주차장의 엘리베이터로 학교에 출입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캠 감관위 소속 이원걸<학생처 학생지원팀> 팀장은 “성동구 보건소와 역학조사단 등 전문가들이 CCTV 판독과 함께 여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30일 동문회관을 다녀간 학생 중 감염 위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은 없단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덧붙여 “혹시 몰라 확진자와 같은 시간 건물을 출입한 학생의 연락을 바란다는 문자를 보냈지만 학생 측의 연락이 없었기에 위험한 상황은 종결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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