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슬기로운 방콕생활, 사회적 거리 두기 어떻게 실천하시나요?
[한양인의 한마디] 슬기로운 방콕생활, 사회적 거리 두기 어떻게 실천하시나요?
  • 한대신문
  • 승인 2020.04.19
  • 호수 150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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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텅 빈 거리, 회식과 각종 모임 취소, 개강·개학 연기 등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감케 했다. 사람들은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생활하며 각자의 방식에 맞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을까. 

김은우<정책대 행정학과 19> 씨
벚꽃이 만개한 한강에 매년 친구들과 꽃놀이를 하러 갔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어요. 하지만 집 근처 공원에는 평일인데도 많은 인파가 모여 마스크도 쓰지 않고 꽃구경하는 것을 보고 억울하기도 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심화 될까 불안해졌어요. 최근 해외유입자도 많고, 국제적으로도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모두가 동참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보근<과기대 화학분자공학과 19> 씨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후 헬스장으로부터 마스크를 끼고 개인 운동복 지참 시에만 운동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4주째 헬스장에 가지 않았어요. 또한, 친구들과의 술 약속도 확 줄이게 됐습니다. 특히 매년 4월엔 할머니와 할아버지 생신이 있어 가족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서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최종문<경영대 경영학부 17> 씨
저는 요즘 침대 위에서 노트북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웹서핑을 자주 하다 보니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지출이 더 는 것 같아요.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라 포스팅에 많은 시간을 쏟곤 합니다. 그래도 집에만 있으면 답답해 가끔 집 근처 탄천변으로 나가서 가벼운 운동을 하기도 해요. 얼른 마스크를 벗고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홍예주<인문대 독어독문학과 16> 씨
저는 해외에서 귀국한 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게 됐어요. 그래서 가족들과 최대한 접촉을 피하기 위해 2주 동안 방 안에서 나오지 않고 화장실도 따로 이용했어요. 현재는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 가벼운 산책이나 집 앞 외출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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