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PBL 국제 컨퍼런스 우리 학교에서 개최돼
IC-PBL 국제 컨퍼런스 우리 학교에서 개최돼
  • 이예종 기자
  • 승인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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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8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 세미나실에서 Kin-Leong Pey 교수가 강연중이다.

지난달 18일, 우리 학교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 세미나실에서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IC-PBL 국제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IC-PBL은 Industry-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의 줄임말로, 학생들이 개별 기업과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 수업을 뜻한다. IC-PBL은 특히 우리 학교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분야다. 이종호<교육혁신단 IC-PBL 교수학습센터> 수석연구원은 “우리 학교의 IC-PBL은 유네스코 PBL 센터에 등재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가 있다”며 “대학 차원에서 최초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에는 국적에 상관없이 교내 교수자와 외부 관계자를 합해 18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강연 △패널 토의 △우수 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강연은 △Kin-Leong Pey<싱가폴기술디자인대> 교무부처장 △이동욱<아시아경영대 액션러닝> 부디렉터 △교무처장 김명직<경금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배성철<공대 건축공학부> 교수 △신현상<경영대 경영학부> 교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김보영<경영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는데, 박기수<국문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서윤경<서울여대 교수연구개발부> 교수가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실용 건축 재료’ 수업에선 다양한 건축 재료와 디자인, 제작과 판매과정을 기업과 연계한 수업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사회봉사 수업으로 유명한 ‘십시일밥’과 애지문에 있는 ‘대트리스 프로젝트’도 등장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우리 학교 병원, SK행복나눔재단 등과 연계해 IC-PBL 수업을 진행했다“며 ”인지도 높은 산업체와 연계된 IC-PBL 수업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모든 학과에 IC-PBL 전문가가 8명 내외로 위촉돼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IC-PBL 교과목 개발 건수는 지난 1학기에 57건에서 2학기 79건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양적인 성장을 설명했다. 동시에 “IC-PBL 강좌의 강의 평가 평균 점수는 4.4점으로 일반 강좌의 강의평가인 3.9점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높다”며 질적인 성장도 강조했다.

이종호 수석연구원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대학의 역할과 존재 이유가 크게 도전받고 있는 시기”라며 “교수자 중심의 일방적 수업으로는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학교는 양질의 ‘경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치열하게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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