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어린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거리의 리포터] 어린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한대신문
  • 승인 2019.11.04
  • 호수 150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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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에 풍선을 타고 ~
혹시 당신의 어린 시절 속 행복했던 추억, 후회하는 일이 있나요? 어릴 적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들려주세요.

도전과 경험에 두려워하지 말자!

▲ 김단이<공대 건축학부 19> 씨

어린 시절의 나에게 ‘많이 도전하고 경험하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렸을 때 많은 걸 도전하고 경험하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거든요. 평범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누구도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한마디라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놀아봐

▲  김시형<경상대 경제학부 12> 씨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놀라고 말할 거예요. 과거를 돌아보니 더 열심히 놀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나이 때는 공부에 얽매이지 않고 더 많이 부딪히며 활기차게 노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효도를 미루지 말자

▲ 김예린<디자인대 서피스·인테리어디자인학과 17> 씨

고등학교 시절 저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요. 당시의 저는 나중에 효도하면 된다고 생각해 부모님과 할머니의 말씀을 잘 듣지 않았어요. 과거의 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꼭 부모님이랑 할머니께 잘해드리라고 당부할 거예요. 

너를 믿어봐

▲ 김정민<경상대 경영학부 19> 씨

어린 시절 저에게 ‘답지 고치지 마’라고 말하고 싶어요. 항상 시험을 볼 때 여러 개의 답이 헷갈리곤 했어요. 그런데 지금껏 고친 답보다 원래 고른 답이 훨씬 정확했어요. ‘너를 믿고 첫 번째 답을 쓰는 게 좋을 거야’라고 전하고 싶네요.

미숙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 김지문<인문대 사학과 15> 씨

저는 어렸을 때 가난한 환경에서 살았어요. 그런데도 철이 없었기에 오히려 부모님을 원망하곤 했어요. 자라고 나서 보니 저의 성숙하지 못했던 태도가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린 시절저에게 ‘가난에 분노하지 말고 가난을 묵인하려 하는 세상에 분노하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다 잘 될 거야

▲ 이범진<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9> 씨 

저는 어린 시절의 저에게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라’라고 말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의 눈치만 보고, 다른 사람이 나를 험담하는 건 아닐지 항상 걱정했거든요. 과거의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살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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