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등록금 인상반대 운동은 학교 측에서 ‘등록금 인상을 하는 조건에 학생들에게 20억의 금액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총학생회가 부재했고 작년에 등록금이 동결돼 등록금 협상력이 약했다”, “모든 학생들에게 가장 큰 혜택이 될 수 있는 것은 등록금이 동결되는 것인데 정말 아쉽다” 교육대책위원회(이하 교대위)의 대표, 안승순 군의 말이다.학교로부터 받은 금액은 어디서 관리를 하나20억은 학생 수 비율로 나눠 서울 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7대3 정도로 나눠 사용한다. 서울캠퍼스에서는 교대위에서 맡아 관리를 한다. 교대위에서 안건을 내면 학교에서 검토를 한 후 결정을 내리는 구조

신선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한 특별전 '신선(神仙)'이 우리학교 박물관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넥슨의 FUN 전략을 밝히다’ 공개 특강이 지난달 31일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우리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 주최로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됐다. 강연은 김 대표의 넥슨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1994년 대학원 재학 중 넥슨을 창업했다. 그 뒤 넥슨은 「바람의 나라」, 「메이플 스토리」 등 게임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연 매출 7천억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넥슨은 매출의 70%에 육박하는 수익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일본과 미국 유럽에 지사를 건립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던전 앤 파이터」의 동시접속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김 대표는 이와 같은 성공의 원동력으로 자유로운 회사 문화와 도전적인 경영을 꼽았다. 자유

학점인플레 현상이 작년에도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시 사이트 ‘대학 알리미’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여전히 총 77개 학과 중 43개 학과에서 전체 인원의 50%가 넘는 학생이 전공과목에서 A학점(A+,A0 포함)을 받았다. 이는 총인원의 57.39%에 해당하는 수치로 작년 46.5%보다 높아진 비율이다. A학점의 분포가 높은 학과의 순위 역시 2008년과 비슷했다. A학점의 비율이 5순위로 높았던 신문방송학 전공을 제외하고는 4순위까지의 학과 구성은 변화가 없었고 재작년에 이어 여전히 교육공학과가 80.2%로 가장 높았다. 응용미술교육과가 76.6%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국악과 75.75%, 영어교육과 75.05%, 신문방송학전공 70.15%이 각각 3ㆍ4ㆍ5위를 차지했다.

김 교수는 1319호 특집호에 게재된 「공학교육인증의 불편한 진실」 기사에 대해 “쓰여진 사실들은 불편한 진실이 아니라 현실일 뿐”, “하나의 사실에 대해 한 눈으로만 보고 쓴 기사”라는 평을 내렸다. 그 후 인터뷰를 자청하며 “한양대의 공학교육인증체제를 똑바로 가르쳐 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학교의 공학교육인증 제도는 타 대학에 비해, 그리고 공학교육인증원(이하 공인원)에 비해 무엇이 다른지 김 교수를 통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학교육인증은 왜 필요한가교수들은 공학교육의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공학계의 화두는 세계화와 통합능력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21세기에는 통합된 능력, 종합적 사고가 중요하다. 바이오칩을 이

한양 봄 축제 2010 라치오스 페스티벌(이하 축제)이 지난 20일 끝났다. 이번 축제는 유명 가수들이 초청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88계단 칠하기 △라운지 H △동아리 연합행사 △한양 골든벨 △한양 가요제 등이 3일간 열렸으며 학생 스스로가 참여하고 애교심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총학생회가 기획한 축제에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참가했던 과거와 달리 라운지 H나 정책학과 주점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들이 돋보였다.  총학생회 문화국장 권진솔 양은 “이제는 총학생회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축제 기획자가 되는 등 대학의 축제 문화가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동

비교역사문화연구소와 HK트랜스내셔널인문학 사업단이 주최한 ‘중국의 종교자유 확대 : 기독교 선교사와 외국정부의 책임’ 강연회가 HIT 소회의실에서 지난 27일 개최됐다. 강연회는 바렌드 할 교수가 강연을 맡았으며 여러 대학의 교수들이 참석해 질문을 받는 시간으로 이뤄졌다.할 교수는 저서 「Telling Stories」와「Ritual& Mythology of the Chinese Triads: Creating an Identity」 등을 저술했으며 국내 여러 대학에서 연구발표를 한 바 있다.강연을 시작하며 할 교수는 “유럽인들에게 아시아의 의미는 유동적이다”며 “유럽인들이 생각하는 아시아의 의미는 헤로도토스의 책에 나온 페르시아에서 현재는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사범대에서 필립스가 주관하고 액세스 커뮤니케이션에서 홍보하는 「성년의 날 특별 클래스」 행사가 개최됐다.이 행사에는 패션매거진 「NYLON」 뷰티 에디터 황민영 씨와 책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 의 저자 김태원 씨의 특강이 열렸다. 고설희 팀장은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대학생들이 외면과 내면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특강은 1부와 2부로 이뤄졌으며 1부는 황 씨의 남성 피부 관리 특강으로 시작했다.황 씨는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두꺼워 주름이 잘 생기지 않지만 한 번 주름이 생기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남성 피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언

신소재공학관에 설치돼 있는 비상샤워기를 고의로 작동시킨 사건이 지난달 23일 저녁 10시경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복도에 물이 차고 샤워기 앞 고분자구조제어연구실의 PC가 고장 나는 등의 피해가 일어났다. 관재과가 사건관련 CCTV영상을 확보해 놓았지만 정작 CCTV에 찍힌 용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비상샤워기는 화학 실험사고가 일어날 경우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신소재공학관 매 층마다 설치돼 있다.이는 긴박한 상황에 대비해 간단한 방법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설계돼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 사건은 공업센터에서 신소재공학관으로 이어진 구름다리를 지나면 바로 눈에 띄는 샤워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신소재공학관의 다른 비상샤워기들보다 접근이 용이했다. 신소재공학관의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권순철

우리학교 개교 71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김종량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교 71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다짐했던 꿈과 의지를 되새겨 보자”며 개교 71주년을 자축했다. 식순에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화환식 △백남학술상ㆍ특별공로상 등 총 10가지 부문의 시상식 등이 포함됐다.기념식은 한동섭 교수와 고은이 직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날 김종량 총장과 최선근 이사장 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 개교기념식을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 △처음의 마음을 간직할 것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총동문회 정규수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는 우리학교의 전략학과다. 전략학과란 학교 측에서 장학금, 취업 보장 등의 혜택을 주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만든 특성화된 학과를 말한다. 즉 전략학과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 본지는 작년에 신설된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와 올해 신설된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에 대한 신입생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에너지공학과 29명, 나머지 세 학과 각 30명씩, 10학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양대 선택 이유 계열에 따라 달라전략학과 학생들의 한양대 입학 결정 이유는 문과계열과 이과계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정책학과의 43.3%와 파이낸스경영학과의 41.6%의

‘자랑스런 한양공대인 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HIT관 6층에서 열렸다. 이 상은 공학기술의 발전에 힘쓴 동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에 기여한 바가 커 모교의 이름을 빛낸 동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수상자로는 △한국건설안전기술연구원 원장 최계식 동문 △만도 대표이사 사장 변정수 동문 △삼성 에스원 부사장 기술고문 천경준 동문으로 총 3명이 선정됐고 시상식은 공대 총동문회 회장 김무연 동문, 공대학장 임승순 교수 등 공대 동문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진행됐다.후보자는 각 과별로 2명씩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거쳐 각 과에서 수상후보자를 선출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심사위원들의 2

제13회 한양가요제 예선 대회가 학생회관 4층 콘서트홀에서 지난달 29일 열렸다. 양성평등센터와 한대방송국의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독창, 중창, 밴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각 81팀, 20팀, 13팀이 참가했다.독창 부문 참가자 최승연 양은 “가사를 못 외우는 바람에 가사를 보면서 노래한 점이 아쉽지만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밴드 부문에 참가한 홍지웅 군은 “졸업을 앞둔 친구들끼리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다”며 “연습기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밴드 부문에 참가한 친구들을 응원하러 온 김필중

총여학생회(이하 총여)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액션카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24일 제외) 4일간 시범 운영됐다. 하지만 정작 이용하는 학생은 드물어 액션카 운영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액션카는 우리학교와 왕십리, 사근동 일대를 순환하는 버스로 총여가 내걸었던 대표 공약이다. 시험기간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여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남녀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20인승 소형버스 두 대가 시험기간 중 4일 동안 밤 10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배차 간격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학생들의 액션카 이용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총여학생회장 정영은 양은 “액션카의 정원은 20명인데, 보통 10명 내외의 학우들을 실어 날랐다”고 말했다

건축관 기공식이 지난달 27일 신소재공학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종량 총장 외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식선언 △행사취지 △축사 △감사패증정 △폐식선언 순으로 진행됐다.건축관은 6년 전 대학당국과 건축총동문회가 협조하여 현재 예정부지에 건설이 계획됐다. 건설은 재원 조달을 시작으로 예정부지의 확보, 행정 절차 문제의 해결 등을 하며 착실히 진행됐으나 추진과정 중 재원조달, 행정절차의 문제 등으로 건축관 건설이 늦어지게 됐다. 재원은 우리학교 기금, 동문회 모금으로 이뤄지는데 동문회 모금이 늦춰져 조달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부지 근처의 문화재 ‘살곶이 다리’의 손상문제로 문화재청의 허가 또한 나지 않았다.그러던 중 개교 70주년을 맞아 열린 건축동문전시회에서 김종량 총

1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지난달 15일 열렸다. 전학대회는 총 359명의 성원 중 182명이 참가해 과반수를 넘어 성사됐다. 회의는 인준안건, 보고안건, 논의안건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안건으로는 교육대책위원회(이하 교대위)가 발제한 △등록금 협상 결과 수용 여부안 △교육개선 요구안 통과안과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1학기 사업계획과 예산심의안, 총여학생회(이하 총여)의 △1학기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안이 있었다.인준안건 처리 도중 총학 집행부와 총여 집행부, 중앙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준이 상정돼 의결됐으나 의결 과정에서 일사부재의 원칙 적용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일사부재의 원칙은 회의에서 일단 부결된 사항을 그 회기 중 다시 상정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필요한 경우 표결 심의의 동의를 사용

사회대 도서관 이용자들이 도서관 내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진주 양은 “집중에 방해될 정도로 소음이 심해 사회대 도서관 대신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공부하는 사회대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본지가 사회대 도서관의 소음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고 84.5데시벨(이하 DB), 전체 평균 약 57DB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참고) 소음 측정 조사는 사회대 도서관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114번 좌석에서 일주일에 3번, 각 5분씩 진행됐다. 측정 시간 (날짜) 소음 수치

2010학년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 보궐 선거 결과 「2010 한양을 꿈꾸다, SAY」 선거운동본부가 83.29%의 지지율을 얻어 제38대 서울캠퍼스 총학에 당선됐다. 총학 부재의 위기에서 당선된 총학생회장 최정인 군과 부총학생회장 오로라 양의 포부를 들어봤다. 보궐선거에 당선된 소감은 어떤가정총학생회장(이하 정) : 투표를 해준 약 8천명의 학생들과 선거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약 4개월동안 총학의 부재로 인해 학생들에게 심려 끼쳐드렸던 점 죄송하고 그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는 총학이 되겠다.부총학생회장(이하 부) : 선거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준 선거운동원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학생들의 기대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