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료원(이하 의료원) 노사 양측이 잠정합의안에 동의했다.앞서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결국 노조 측에서 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파업 3일째인 지난 11일 밤 교섭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서로 조금씩 양보해 타협점을 찾았다. 의료원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 의료원 지부장이 합의서에 서명했고 노동조합원 찬반투표만 남겨둔 상태다. 노조는 찬반투표 결과를 보고 파업 지속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협상에선 근로자의 보육시설 이용 지원 확대, 노사협의회 구성, 업무상 분실물품 지원 등이 잠정협의 됐다. 의견차이가 컸던 임금인상, 인력충원, 타임오프제도 협의됐다.의료원 측은 병원 일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근로자의 임금을 총액대비 2% 인

서울캠퍼스 가을 축제가 두 주에 나뉘어 개최된다. 오는 29일 한대방송국의 주최로 제 50회 행당 방송제가 노천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ASKY(안생겨요)’를 주제로 초청 가수 공연과 솔로들을 위한 관객 미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있다. 한대방송국 국장 구민정 양은 “한양대만의 색깔을 담으면서 이성 친구뿐만 아니라 꿈, 직업, 돈이 안 생기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노천에서는 우리학교 응원단 루터스의 응원제가 열린다. 가을 축제 중 유일한 노천행사로 기획된 응원제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 숙명여대ㆍ이화여대 응원단 축하공연, 2부 초청 가수 공연ㆍ어린이 응원단 축하공연ㆍ운동부 소개ㆍ총학생회

지난 9일 서울캠퍼스 사범대에서는 AIESEC(이하 아이섹) 한양대 지부가 주최한 ‘Positive Impact On Society' 행사가 열렸다.아이섹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리더십학생단체다.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자’는 목표아래 1946년에 세워진 아이섹은 현재 전 세계 4만5천여명의 학생들이 국제 교류, 국제 인턴십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양대 지부에는 현재 4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이번 행사는 ‘소셜 디자인과 사회적 기업’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는 강연과 질의응답시간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새롭게 디자인하고 싶은 세상’에 관해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져 청중

기존 합의안과 다른 서울캠퍼스 사회대 리모델링에 관해 학부생에 이어 대학원생들도 문제를 제기했다. 모두 건물이 증축되지 않는 상태에서 새 공간들을 마련하면서 생긴 문제다. 사회대 리모델링 계획은 학교 측과 학생들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지만 리모델링 이후 통보 없이 변경된 사항에 학생들은 유감을 표했다. 사회대 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학교 측의 일방적인 합의안 변경으로 1층 수위실 뒤편 103호 강의실에 위치해 있어야 할 교학과가 3층으로 이동한 점을 지적했다. 사회대학장 이희선 교수는 △공간의 문제 △장애인 복지 배려 문제 △접근성 문제를 교학과 위치 변경의 이유로 들었다. 이 교수는 “RC(책임경영센터)행정조직 통합으로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됐는데 이 점을 미처 생각지 못했

-학교 안팎에 설치된 걸개와 선전물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좋지 않다.알고 있다. 하지만 먼저 왜 우리가 학교건물에 걸개를 걸어야만 했는지를 알아주셨으면 한다. 책임은 학교에 있다. 파업에 돌입하기 전 학교 측에 수없이 대화를 요구 했지만 모두 묵살 당했다. 학교는 대화할 생각이 없었다. 피해를 보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럴 수밖에 없는 우리의 입장도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인사팀에서 임금차별 이유 중 하나로 직원 갑, 을, 병의 책임소재를 지적했다.근무한 지 10년, 15년 정도가 된 학사지원직원들은 실제로 계장, 과장의 몫을 하고 있다. 밑으로 챙겨야 할 후배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일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후배들을 가르치고 그들이 잘못한 일에 대해 대신 책임을 지기도 한

-지난 기간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지금 조치를 취하는 이유가 뭔가.일이 커져서 학교 위신에 금이 갈까 조심스러웠다. 학교를 방문하는 외부인도 극히 적어 걸개나 대자보의 영향도 미미했다.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라 외부인들이 많이 온다. 원서접수 하러 온 학생들이 본관에 걸린 시뻘건 깃발들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나.-직장폐쇄 결정을 이제 노조와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직장폐쇄는 사용자의 고유 권리다. 원래 직장폐쇄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노조가 신본관에 난입해 행정업무를 방해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내보내기 위해 직장폐쇄 결정을 내렸다.-노조에게 물을 전달하려다 부상당한 학생이 있다. 식수반입을 왜 불허한 건가.그 당

지원직원노조(이하 노조)의 파업이 104일 째에 돌입했다. 지난 6월 29일 진행된 단 한차례 본교섭에서 학교와 노조 간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은 채로 끝이 났다. 파업 돌입 104일이 되는 오늘 2차 본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다.방학 중에도 계속된 파업 파업 67일이 되던 지난 7월 31일 학교 측은 직장폐쇄 예고 공문을 노조 측에 발송했다. 학사지원직원지부장 김미옥 직원은 “학교 직원 전체가 아닌 우리만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폐쇄는 노조가 학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 파업을 중단하도록 협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노조 측은 직장폐쇄 공문과 함께 개인 용품을 회수해 갈 것을 요청받았다. 장기간 업무 공백과 더불어 행정 공간 이전의 문제로 개인 용품 분실의 우려가

방학동안 사회대 건물 내부가 새롭게 바뀌었다. 현재 전체적인 공사는 마무리됐지만 1층 로비의 엘리베이터 공사와 부분적인 마감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요구대로 학생 자치 세미나실과 샤워실이 신설됐고 엘리베이터 또한 설치 중이다.  로비의 공간 활용이 눈에 띤다. 이전 로비는 협소한 공간에 오래된 테이블과 의자만이 놓인 채 통로 역할에 치중됐을 뿐 학생들의 공간으로서 활용되긴 어려웠다. 달라진 로비에는 엘리베이터가 들어섰고 통로 역할과 더불어 학생들의 쉼터로 이용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소음 문제로 불만이 많던 도서실은 방음문을 설치해 소음 문제를 보완했다. 사회대 학생회장 배진호 군은 “전과 비교해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우들이 지낼 수

서울캠퍼스 학생인권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는 오는 20일 ‘한가위 귀향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버스 대절을 통해서 지방에 거주하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귀향길에 오르게 하기위해 계획됐다. 이 사업은 학복위에서 티켓판매수입금으로 일정금액을, 나머지 금액은 학교 측 학생지원팀에서 부담한다. 티켓 판매는 오는 13일부터 사회대 앞에서 이뤄지며 학생증을 지참해야 구입가능하다. 티켓 판매 대상은 재학 중인 우리학교 학생과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해당된다. 버스가 떠나는 20일이 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수업에 빠지는 학생들을 위해 학복위 측에선 결강사유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학복위원장 윤현철 군은 “학생들이 티켓을 구입할 때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2010 한양 JOB Discovery Festival’이 열렸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학교, 기업, 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우리학교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가 후원을 맡았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두산그룹, 삼성그룹, LG그룹 등 국내외 12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이 펼쳐졌다. 참가한 학생들에겐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 박람회에 참가한 김주완 씨는 “원하는 기업 모두의 채용정보를 볼 수 있어서 편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업과 학생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취업박람회에 그치기보다는 취업에

우리학교 기계공학부 자동차 연구회 RACE 팀이 2010 전국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RACE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과 함께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여받는다.지난 8월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르노삼성자동차, 현대ㆍ기아자동차 등 국내 4대 완성자동차업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다. 올해에는 80개 대학에서 133개의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성황을 이뤘다.이번 대회에는 한 차량에 한 팀이라는 규정이 있어 RACE팀은 2대의 차량을 내보내기 위해 RACE1과 RACE2로 나눠 참가했다. RACE2팀은 종합우승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RACE1팀은 내구우수성 6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RAC

지난 2007년 2학기에 처음 선보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한밀레’가 7기를 맞이했다. 서울캠퍼스 한밀레는 한양국제자원봉사단 하이바(HIVA)의 한밀레 운영팀과 국제협력실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에게는 사회봉사 1학점이나 순수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 멘토링이 소홀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멘토는 월 1회 활동내용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이 프로그램은 입국하는 외국인 유학생 마중부터 시작해 △생필품 구입 △핸드폰 개통 등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기숙사 배정 △수강 신청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에도 도움을 준다. 지난 6기는 멘토 60여명, 멘티 80여명이었던데 반해 이번 7기는 멘토 92명,

우리학교 축구부가 KBS N 제8회 전국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 양구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한국국제대를 상대해 3대 2로 승리했다. 우리학교 축구부는 결승컵 뿐만 아니라 개인상까지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 한용수 군, 득점상은 이번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한 주민규 군, 수비상 박종철 군, GK상 김경민 군이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지도자상을 신현호 감독, 정재권 코치가 수상하며 총 11개 상 중 절반에 가까운 5개상을 수상해 대학축구 강팀의 모습을 보여줬다.신현호 감독은 “1,2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우리학교 축구부의 미래가 밝다는 증거다”라며 “실력은 어느 경기에서든 이길 자신이 있는데 겸손하

이번 815행사를 강행 추진한 서울캠퍼스 공대 학생회장 김성민 군을 만났다.-중운위가 815행사 의결 때 2008년 비상확대운영위원회가 의결한 외부단체 장소대여 절차 규정을 적용했다. “그 조항은 독소조항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의 특수한 상황에서 생겨난 것일 뿐이며 교내 자유로운 소통과 정치적 교류를 막는 매우 억압적인 조항이다. 정치라는 게 대단히 광범위한 문제인데 이를 유독 이번 행사에만 적용하는 건 탄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학생 500명의 의견을 토대로 이번 행사 유치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자료인가. “공대 학생회 7명 가량이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며 한반도기에 의견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따로 설문지를 제작하거나 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서울캠퍼스 고령사회연구원간의 기술교류 및 사업제휴에 관한 협약식이 열렸다.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열린 이번협약은 도래하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정부의 적극적 정책실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저출산과 인구고령화에 관한 정부시책에 호응해 지난 2008년 설립된 고령사회연구원은 다양한 학문의 융복합을 통해 장수의학, 고령화, 노인성질환 제어, 저출산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단체다. 현재 4개의 연구단에 총 51명의 교수가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서울캠퍼스에는 행정안전부 퇴직예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생애설계전문가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김영우 연구원은 “현재 전무한

한양대역이 새롭게 바뀐다. 서울메트로와 우리학교 총학생회가 논의를 통해 대내외적인 홍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물설치 등의 공사가 함께 진행한다.서울메트로는 한양대역을 내년 봄에 리모델링을 하기로 계획이 돼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에서 밝힌 거시적인 공사 방향은 △낙후된 내장재 교체 △냉방, 환기시설 설치 △한양대역 1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다. 이번 공사는 낙후된 전체 지하철역 리모델링 공사 계획아래 진행된다.약 18개월의 공사를 통해 한양대역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예정이다. 1983년에 개통된 한양대역은 오랜 세월동안 낙후되고 지상역으로 분류돼 마땅한 환기시설이 없었다. 현재 화장실 공사는 서울시 여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자화장실 확충과 장애인 화장실 개선을 위한 것이다. 지하철역을 동시에 공사

지난 학기 우리학교에서는 증가하는 스마트폰 이용자와 그에 따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요구에 맞춰 국내 대학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미 많은 학생들은 △학사정보 △도서관 열람실 자리확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Smart HYU, 도서 검색과 대출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는 백남학술정보관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어플리케이션들은 애플사의 기종(아이폰, 아이팟)만 이용이 가능했다. 애플사에서 나온 기종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제조사 기종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웹은 어플리케이션과는 다르다. 어플리케이션이 프로그램의 개념이라면 모바일 웹은 인터넷 홈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