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여성주의를 이루겠다는 포부로 2011년을 시작한 서울캠퍼스 제19대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변화를말하다 SAY!」의 공약이행을 점검해봤다. 대체로 기존 공약대로 이행되고 있었으나 학생들의 미미한 참여로 무산된 공약들이 있었다. 또 △생리공결 진단서 비용 절감 △좌변기 위생클리너, 물비누 제공 △생리대 자판기 설치 같은 매년 총여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사안은 여전히 학교 측과 논의 중이다.   문화 부문총여 커뮤니티는 총학생회와 함께 개설했다. 총여학생회장 황예슬 양은 “총학생회와 함께 하면 더 홍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양성 모두 총여 커뮤니티에 접할 기회가 늘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한 학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서울캠퍼스 제3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터미네이터」의 공약이행을 점검해봤다. 총학 출범 당시 ‘정해진 정책들’로 이미 준비가 완료된 공약은 매끄럽게 진행됐다. 한편‘당연히 해야 할 정책들’은 대부분 논의가 지속되고 있었다. 또 ‘단과대별 공약’은 가장 이행 정도가 더뎠으며 이행이 불가능한 부분도 많았다.문화ㆍ복지ㆍ환경 부문△대학로 연극 무료권ㆍ할인권, 영화예매권을 증정 △터미네이터가 쏜다!는 총학 당선 전 이미 협상을 완료했던 ‘정해진 정책들’이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이행되고 있었다. ‘위대한 한양’ 커뮤니티를 우리학교 통합 커뮤니티로 만드는 것을 추진 중

개교 72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인과 인장’ 전이 우리학교 박물관에서 9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인장 연구를 사용 주체와 기능, 쓰임새에 주력한 국내 최초의 인장 문화사 전시로 작년부터 준비됐다.배원정 학예사는 “너무 흔해 별 관심을 두지 않던 도장이란 물건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지 곱씹어 보자는 것이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 구성은 크게 4개의 섹션으로 이뤄졌다. 도장의 변천과 쓰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옛 사람들의 인장’과 ‘현대인과 도장’이란 섹션이 구성됐다. 이 섹션에서는 인장의 성격과 본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주체별, 쓰임별로

실습비 명목으로 등록금을 더 내는 일부 학과에 대한 실제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극영화학과(이하 연영과) 학생들은 실습비로 인문ㆍ사회 계열보다 연간 약 200만 원을 더 지불하고 있지만 1인당 책정된 실습비는 연간 약 18만 원으로 200만 원의 5%도 채 되지 않는다. 전 학생 수 약 100여 명을 고려하면 1천800만 원에 해당한다.이 중 40%인 700여만 원은 기자재 구입비로 쓰인다. 이 금액으로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카메라를 살 수 없어 조명기자재와 맥킨토시 소프트웨어 구입비 등으로 쓰인다.60%인 1천100여만 원은 실험실습운영비로 책정돼있지만 거의 수리비와 필수적인 소모품 비용으로 쓰고 있다.기자재 관리를 담당하는 정순우 조교는 “실습운영비는 현상유

학생식당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범인 두 명이 검거 됐다. 이들은 지난 3월 22일 밤늦은 시각 학생회관 중식당과 사랑방 식당에 침입해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식당과 사랑방 식당의 현관문 자물쇠를 연장으로 파손한 후 차례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우리학교의 모든 건물에는 통합보안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보안 시스템이 작동돼 학생증이나 교직원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은 출입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보안 시스템도 전문 절도범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이윤원 직원은 “학생회관은 학생활동공간이 밀집해 한밤중에도 드나드는 사람이 많다”며 “한밤중에도 현관문이 열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틈을 이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강연회는 ‘서울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 시장이 직접 서울시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으며 김종량 한양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했다.강연회는 최근 불거졌던 무상급식논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오 시장은 “서울시 교육청 1년 예산 중 교사 인건비를 제하고 남는 부분이 8천억원”이라며 “그 절반인 4천억원을 무상급식 예산으로 책정하면 시정에 무리가 간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이전부터 결식아동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고 또 최근에 급식비 지원 절차를 온라인 형식으로 변경했다&rd

서울캠퍼스 축제 2011 라치오스 피에스타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유명 가수들과 타 대학 응원단이 초청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한양가요제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교색인 남색에 맞춰 캠퍼스가 ‘파란나라’로 꾸며졌다.한편 공지된 일정과는 달리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기도 했다. 의류업체 빈폴과 함께하기로 한 ‘스타일 슈퍼스타’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참여가 필요했던 ‘서바이벌 미팅’, ‘한마당 미니게임’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았다. 총학생회 사무국장 김표종 군은 “스타일 슈퍼스타는 포스터를 급하게 마련하다 보니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넣게 된 문제가 있다”며

대동제 이튿날인 지난 18일 생활도서관(이하 생도)이 오랜 결정 끝에 결국 폐관을 선언했다. 지난 1994년 사회대 학생회의 자치도서관 설립 공약으로 개관된 생도는 △열악한 환경 △부족한 신규 서적 △적은 이용자 수 문제로 폐관이 결정됐다. 사회대 1층에 위치했던 기존의 생도 공간은 사회대 학생회에게 반납되고 보관 중이던 장서는 사회대 학생들에게 배부됐다.  생도는 1991년부터 운영해오던 신문방송학전공(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도서관의 도서와 행정학전공 학생회가 보관하고 있던 도서를 기반으로 사회대 내 자치도서관으로서 자리 잡았다. ‘자유로운 인간, 창조하는 공동체’라는 설립이념 아래 인문서적 중심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환경은 생도지기들이 생도를 꾸려나가기엔 너무나 열악했

소형 무선랜 단말기(이하 스마트폰)가 지난 1년간 급격히 출시되면서 전체 학생 중 스마트폰 이용자 비율은 60%에 달한다. 현재 서울캠퍼스에는 한양무선랜(HYU-wlan)과 통신사들의 와이파이 서비스가 구축돼있지만 무선랜이 일부 지역에서 잘 잡히지 않는다는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조유경 양은 “와이파이(Wi-Fi)가 잘 잡히지 않아 답답하다”며 “수신감도가 향상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슬기 양도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에 접속시 ‘IP주소를 가져 오는 중’일 뿐 실제 연결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3G로 쓰는데 이마저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불만을 표했

본관 앞 광장(이하 광장) 현상설계 공모전이 끝나고 수상작이 발표되면서 광장 구조변경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제1공과대학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광장 현상설계’를 공모했다. 총 24명, 13팀이 참여해 이중 최우수 1팀, 우수 2팀, 가작 3팀이 당선됐다. 최우수상에 당선된 김현 씨는 “애지문에 올라오면 처음 보이는 것이 학생복지관이 아니라 학교의 중심공간인 광장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학생복지관을 신본관 맞은 편으로 옮기고 편의시설을 구본관 맞은편으로 둬 광장 자체의 공간감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같은 팀으로 참여했지만 졸업하는 바람에 수상자 명단에 오르지 못한 선배

책 읽는 한양인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된 독서대축제가 제3회의 막을 올렸다.  당초 2009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성 축제로 시작된 독서대축제는 작년부터 백남학술정보관이 주관해 정기적인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백남학술정보관장 현동석 교수는 “책 읽는 한양인을 육성해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독서대축제 사업의 큰 취지”라고 말했다. 독서대축제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1년 동안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장기적인 행사다. 지난달 26일에는 백남학술정보관에서 명사초청강연 및 독서대축제 선포식이 열려 독서대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도서 나눔 한마당이 열렸다. 앞으로는 저자 초청 강연, 명저의 고향 답사, 독서 골

지난 3일 서울캠퍼스 ‘2011 공학계열 학생총회’(이하 학생총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무산됐다. 학생총회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재적인원의 10분의 1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하지만 정족수 473명 중 281명만이 참석해 학생총회는 열리지 않았다. 학생총회가 시작되기로 예정된 오후 5시, 부쩍 비어보이는 노천극장에는 각 학과의 깃발과 노란 풍선을 든 참석자들이 학생총회 성사를 기다리고 있었다.서울캠퍼스의 최대 이슈는 등록금과 공간문제다. 주요 안건으로 우리학교 최대 인원인 공대에서 재적인원의 10분의 1 이상의 참석을 필요로 하는 학생총회를 최초로 개최한다는 점에 대해 큰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역시 매년 되풀이되는 ‘불참여’ 문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공

교내 물물교환 캠페인 ‘나눔릴레이’(이하 나눔릴레이)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실에서 열린다. 나눔릴레이는 자신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다른 참여자의 물건으로 바꾸면서 점점 물건의 가치를 키워가는 캠페인이다. 나눔릴레이의 첫 시작물품은 연필 3자루와 재활용 컵 화분이다. 대학생 공익 캠페이너 그룹 아름다운 공작단이 기획ㆍ주최하고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 가게가 후원ㆍ홍보하는 나눔릴레이는 재학생과 교수 모두 참여 가능하다. 나눔릴레이로 최종 교환된 물품들은 아름다운 가게 한양대점을 통해 위탁 판매되며,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기증품들과 함께 소외아동을 위한 정서치료지원에 사용된다.나눔릴레이 주최자 윤용노 군은 &ldqu

제14회 한양가요제 예선 대회가 지난달 29일 학생회관 4층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학생지원팀이 주최하고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한대방송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독창 75팀, 중창 14팀, 그룹사운드(밴드) 13팀으로 총 102팀이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본선 못지않은 열기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다. 특히 그룹사운드 부문의 공연 때에는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고 다른 팀의 공연을 보며 서로 응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중창 부문 참가자 김정준 군은 “친구는 건반 담당이고 혼자서 노래를 부르는 거라 독창 부문에 신청했는데 중창 부문으로 신청된 것 말고는 준비한 만큼 잘 끝낸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팀인 정현룡 군은 “평소에 취미

성동구청이 우리학교 지방출신 남학생들을 위한 하숙시설 ‘해피하우스’를 제공한다. 현재 8명의 학생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오최환 팀장은 “해피하우스는 동시다발적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주택부족, 임대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학생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성동구 도선동 34번지에 소재한 해피하우스는 민간인 소유의 비어있는 주택이었다. 구청은 수리비용을 지원하고 집주인과의 협상을 통해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도록 했다. 입주학생 8명의 한 달 임대료는 각 15만원이다. 총 임대료 120만원 중 90만원을 임대료로 지급하고 30만원으로 한 달 간 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위한 쌀과 부식을 구입한

외부 인사 초청강연은 학교 부속기관과 단과대마다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그 중 정기적으로 초청강연을 기획하는 대표적 기관은 교수학습개발센터와 리더십센터, 백남학술정보관 등이 있다. 하지만 강연시간이 학생들 수업시간과 겹쳐 원하는 강연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김은지 양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사회 인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되도록 참석하고 싶지만 낮 시간에는 대부분 수업이 있어 얼마 전 금난새 씨의 강연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같은 강연을 낮 시간과 저녁 시간으로 나눠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박은영 양은 “HELP 과제가 수업참석으로 대체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