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가 국제교육실습 프로그램 I-STEP을 진행했다. I-STEP은 한일 예비교사들이 양국을 방문ㆍ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를 포함해 4번째로 일본 나가사키 사범대 학생들을 맞이했다. I-STEP은 예비교사들이 국제적 감각과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키우기 위해 개설됐다. 사범대는 교직 과목 중 ‘해외 교육현장 실습’과 ‘국제 교육실습’ 과목을 개설한 후 지난 2004년부터 나가사키 사범대 교사양성기관과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학교와 나가사키 사범대 예비교사들은 2년 주기로 양국을 방문해 I-STEP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2004년과 2006년, 2008년, 2010년은 우리학교 사범대 학생들이, 2005년과 2007년, 2009년은 나가사키 사

우리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에 이홍훈 전 대법관이 신임됐다. 이 교수는 지난 1961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1972년 제14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40년 가까운 세월을 오로지 법관으로서 소임을 다했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왔지만 이제 환갑을 훌쩍 넘어 야인으로서 인생을 평안히 마무리하고 싶다는 이홍훈 교수. 그는 지난 40년을 어떻게 되돌아보고 있을까. 또 후학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지난 15일 교수연구실에서 그를 만났다.고등학생 땐 이과였는데 어쩌다 법관의 길로 접어들게 됐나.예전부터 골똘히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다. 연구원이 적성에  맞는다 생각했고 학창시절엔 물리학에 큰 흥미가 있었다. 특히 당시 떠오르는 학문이었던

학부생만 1천300명이 넘는 경영관에 학생자치공간은 세 곳에 불과해 경영대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경영대 학생 A는 “학회실이 있는 동아리를 하지 않는 이상 수업이 비는 시간에 친구들과 취미활동을 하기가 힘들다”며 “피곤해서 잠시 쉬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어 복도에 설치된 의자에서 대충 잠을 청하곤 한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경영대 학생 B도 “남 눈치 볼 것 없는 남학생들의 경우 큰 불편 없이 복도 의자나 2층 라운지에서 편히 몸을 누이곤 하지만 여학생들은 그렇지 않다”며 “대부분의 단대에 설치돼 있는 여학생 휴게실이 경영대엔 없어 쉬고 싶어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하지만

올해부터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ROTC)의 모집이 학군단을 둔 전체 대학으로 확대되면서 우리학교에도 최초 여성 ROTC가 선발됐다. 총 4명이 지원해 1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군 장교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최누리 양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예전부터 ROTC에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해 왔었는가.예전부터 ROTC에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해 왔었는가.부모님께서 내게 군인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오셨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체력이 좋았기 때문인 것 같다.대학에 들어와 여성 ROTC를 뽑는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털털하고 활발한 성격 덕분에 여자지만 군인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소리를 들어와 은연중에 ROTC에 대한 생각이 있던 것 같다. 남성들은 군대

2011 유니브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1일까지 애지문 일대에서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의 주최로 열린다.마케팅, 봉사활동,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연합 동아리 및 기업 프로그램, NGO단체 60여 개가 부스를 개설한다. 더불어 각종 공모전의 수상작 100선도 전시돼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주의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대마초 프로젝트(대학생활 마스터하기 초특급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각 분야의 10여명의 전문가들이 프레젠테이션, 이미지 메이킹, SNS 등 대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해 제 2공학관 강의실에서 강의할 예정이다.행사일에는 아나운서, 패션모델, 스튜어디스, 강사의 직업세계에 &nbs

인문대 학생회가 발제한 ‘교육권과 생활복지를 위한 한양인 네트워크’(이하 한양인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1차 목표로 ‘9. 29 거리수업’ 참여 독려를 설정했는데 10여개 단대 학생회와 동아리들이 참여함에 따라 오는 29일 열리는 전국 대학생 거리수업 집회에 우리학교 학생 다수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전학대회, 중운위, 확운위 등 기존의 학생 의결기구에선 학생 대표자 신분이 아닌 일반 학생들이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한양인 네트워크는 기존 학생의결기구의 한계를 보완해 학생사회 중요 사안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의사참여를 독려하고 직접 행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문대, 사회대, 법대, 정책대, 자연대, 사범대, 음대, 국제학부  등 대다수 단

지난 16일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국민참여당(이하 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강연회가 열렸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의 주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2012년 총선과 대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유 대표의 강연과 토크쇼가 진행됐다.유 대표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진보주의진영과 자유주의진영의 통합을 꼽았다. 이에 앞서 유 대표는 현 여당인 한나라당은 ‘보수주의’, 제1야당인 민주당은 ‘자유주의’, 그 외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 진보신당 등은 ‘진보주의’ 진영의 정당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그러나 진보주의진영과 자유주의진영의 통합은 쉽지 않다. 유 대표는 “과거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9월 한 달간 취업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취업박람회가 열렸고 이어서 취업설명회와 취업간담회, 비젼특강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총학생회 정책차장 김소희 양은 “9월, 10월이 취업 시즌인 만큼 학생들에게 진로와 취업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양대 학생들이 사회인이 됐을 때 잠재력을 아낌없이 펼쳤으면 한다”고 전했다.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취업박람회는 성황리에 끝났다. LG전자, 현대 자동차 등 국내외 우수 17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채용상담과 입사지원서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력서 사진 무료현상 서비스 등 다채롭고 유용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이번 취업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본부 주요부서 인사에 변화가 일었다. 학생처를 포함한 4개 부서에 신임 처장들이 임용됐다. 이에 신임 처장들의 운영계획을 듣고자 한다. 첫 번째 순서로 신임 학생처장 김성제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학생처장으로 임용된 소감은학생처는 복지, 장학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부서다. 학교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학생처장으로서의 임무를 잘 수행해 우리학교를 입학하고 싶은 대학, 졸업해서 자랑스러운 대학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다.앞으로 학생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학생 자치 활동 지원 △교육환경 등의 학생 복지 △장학제도 이 세 가지를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학생처의 역할

문혜리 양과 조경오 군이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 위원회에서 개최한 ‘그린 컬리지’ 공모전에 참여해 은상을 수상했다.그린 컬리지는 대학생이 직접 저탄소 녹생성장을 배우고 실천하며 녹색 비전을 찾아가도록 하기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3~4인 단위로 팀을 이뤄 녹색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5개의 팀 중 우수활동팀을 선발해 수상과 함께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문 양과 조 군은 타 대학생 2명과 팀을 이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국 산악 지역에 분포된 국립공원 대피소의 전력공급에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국립공원 대피소는 악천후나 조난사고 시 응급 대피를 위한 시설이지만, 산악 지역에 분포된 만큼 에너지 조달

라이벌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우리학교와 성균관대의 대학배구 OB스타 라이벌전이 우리학교의 승리로 끝났다. 1세트와 2세트는 우리학교가 가져왔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연이어 내주며 벼랑 끝까지 몰렸다. 마지막 5세트,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박준범 선수의 블로킹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승리로 마무리 됐다.1세트 초반은 유효 블로킹 3개를 기록한 성균관대가 앞서갔다. 강 스파이크를 차례로 막아내며 침착하게 한 점씩 추가해나가다 급기야 1세트 18분 5:10 더블스코어로 우리학교를 제압했다. 위기감 속에 작전타임 휘슬이 울렸다.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만회하기 시작해 1세트 후반 23:23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고 스파이크가 두 번 연속 터지면서 극적인 승

성년(19주년)을 맞은 한 중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학교 중국문제연구소가 문화교류캠프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한 중 대학생 100명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태백 일대로 캠프를 다녀왔다. 캠프에서는 한 중 음식 만들기 경연, 상대국 단어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문흥호 소장은 “한 중 수교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서 민간외교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민간외교에서 유학생의 역할이 지대한 현실을 반영해 캠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캠프 발대식은 지난 24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문 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우리학교 임덕호 총장의 격려사와 외교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마지막으로 양국 학생대표가 안전하고 유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장학금 확대 명목으로 학교로부터 받은 5억여원을 장학금 확대에 집행함에 따라 719명이 장학금 확대 혜택을 받게 됐다. 하지만 교육환경 개선을 명목으로 할당받은 6억원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집행 방향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교육환경개선금의 배당을 두고 단대별 갈등을 우려한 총학이 집행권을 학생처에 일임함에 따라 현재 단대별로 각각 학생처와 면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양 캠퍼스 총학생회는 올해 초 학교와의 협상을 통해 교육환경개선금과 장학금 혜택 명목으로 각각 10억원과 15억원을 받아냈다. 장학금 15억원 중 서울캠퍼스는 8억8천만원을 배당받았다. 1학기에 배당받은 4억4천만원에 추가협상을 통해 1억원이 추가 지급됐고 총 5억4천만원이 장학금 확대로 집행됐다. 이에 따라 사랑의 실천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추진한 ‘서울특별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이자지원조례)안이 서울시 의회에서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대상자 범위 선정, 심의 위원회 구성 등을 두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서울캠퍼스 총학은 지난 5월 16일 서울지역 22개 대학 총학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자지원조례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6월 20일에, 한나라당은 24일에 이자지원조례안을 서울시의회에 각각 발의했다.이자지원조례의 필요성에는 여야가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원 대상자의 범위에 대해선 입장차가 상당하다.민주당이 발의한 조례안의 경우 지원 대상자 범위를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며 서울시에 주소를

감사원에서 실시하는 대학재정 본감사 대상에 우리학교도 포함됐다. 지난 8일부터 감사원 인력 13명이 방문해 우리학교의 예결산 보고를 받고 심의중이다. 한 개 기관을 담당하는 인력임을 감안하면 많은 인원이다. 결과에 따라 대학 재정운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도 있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학교본부 관계자는 “교수인센티브 지급과 부속병원 회계 등을 중점으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있다”며 “아직 감사 진행 중이라 민감한 면이 있어 자세한 사항까지 언급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감사원은 이번 감사의 목적이 대학 재정운영을 분석, 진단해 대학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를 통해 대학 재정운영의 문제점이 드러나 개선이

글로벌기업가센터가 주관한 제7회 한양기업가포럼(이하 포럼)이 지난 달 29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 6층에서 개최됐다. 포럼 및 이후 진행된 멘토링 카페는 동문 기업인 및 사회인사와 재학생ㆍ중소기업인들 간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리였다.이번 포럼에는 임덕호 총장, 김정훈 국회의원, 구자준 회장, 유현오 대표, 양형남 대표, 나학록 대표, 김규동 센터장 및 학생벤처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은 모교 출신 창업 CEO에게 선배 기업가 및 전문가들의 코칭 및 교육을 통해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동문기업들 간의 교류를 통해 협업 기회를 창출하며, 재학생ㆍ동문기업들 간의 연계 및 멘토 활동을 통해 사회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준비된 자리다.특히 이번에는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