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아 동문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뛰어난 업적을 달성했다. 그는 대학교 3학년에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회사 CEO로서 성공을 이루어왔다. ‘K-BEAUTY’를 전 세계에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의 여정을 들어봤다. 美의 탐구자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조 동문은 좋고 싫음이 분명한 아이였다. "좋아하는 것에 남달리 적극적으로 임하곤 했죠.” 그가 특히 관심 있어 했던 것은 연예인들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이었다. 조

지난달 28일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 HY-Learning Journey 학습자 성과 공유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양인의 지난 1년간 비교과 프로그램의 학습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기정 총장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행사를 기획한 IC-PBL 교수학습센터 측은 비교과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을 강조했다. 윤선경 책임연구원은 “신입생에게 필요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선배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축적한

우리 학교 양캠퍼스 유학생들이 부족한 한국어 실력 탓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한국어 능력 기준은 통과했지만, 실제 강의를 듣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이에 학교 측에선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유학생들은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을 높은 성적으로 수료하고 TOPIK 등의 어학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한국어 강의를 듣기 어렵다며 입을 모았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미라보스 미라카밀로프 미라크바르 우글리 씨는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 성적으로 장

최근 서울캠퍼스에서 고전읽기 영역 강의의 수강인원 문제를 두고 학생들의 불만이 불거졌다. 해당 영역은 졸업필수 요건임에도 부족한 수강정원으로 인해 상당수의 학생들이 불법 강의 거래와 계절학기를 통해 이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학교 측은 수강정원 확대 및 이수 제한 완화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단 입장을 보였다.고전읽기 영역 강의의 부족한 수강정원으로 인해 증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신입생의 입학에 따라 고전읽기 영역 강의를 수강해야 하는 학생은 증가하고 있으나 수강 가능 인원이 이에 턱없이 못 미치기 때문이다.

ERICA캠퍼스 대운동장 개방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져 오고 있다. 대운동장 사용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자 학교 측과 총학생회(이하 총학) 측은 대운동장 개방이 확정됐지만, 실제 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란 입장을 표명했다.학생들은 대운동장 개방이 미뤄지는 것에 불만을 전했다. 학생 A씨는 “대운동장 개방에 대한 소문이 지난해부터 무성했으나 아직 소식이 없어 아쉽다”며 “활용도가 높은 대운동장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학생

ERICA캠퍼스 경상대 경제학부 선거관리본부(이하 선본)가 선거 세칙을 위반했단 논란이 일었다. 경상대학 단과대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단선관위) 측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측은 세칙엔 위반되지 않아 문제가 없단 입장이다.해당 문제는 경제학부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 공식 SNS 계정에서 단독 후보인 선본을 홍보하면서 제기됐다. 더욱이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후보가 사퇴한 전 비대위라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됐다. 비대위 공식 계정에서 특정 선거운동 본부의 후보를 홍보했을 뿐 아니라 그 후보가 이미 사퇴한 비대

지난달 28일 학생회관 HY-CREW 라운지에서 학생자치공간 리모델링 개소식이 진행됐다. 개소식엔 김종량 이사장과 이기정 총장을 비롯한 교내 관계자들이 참석해 변화한 학생회관의 모습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생회관 리모델링은 4, 5층 학생자치공간 전면 재구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시설 노후화와 환경개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리모델링이 진행된 것이다. 위계찬 처장은 “지난 2022년 경영진의 학생회관 리모델링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예산 확보 △설

지난달 29일 서울캠퍼스 제5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HYLIGHT’의 정후보 이재운 씨와 부후보 강민서 씨의 공청회가 진행됐다. 공청회엔 학내언론 △한대방송국 △한대신문 △한양교지편집위원회 △한양저널이 참석해 주요 정책과 관련한 질의를 나눴다. 투표는 오늘부터 오는 3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교육 및 진로]Q. 한양사회봉사(이하 한사봉) 인정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1365 이외의 봉사기관과 연계도 생각 중인가. 해당 안건이

서울캠퍼스 제 52대 총학생회 후보로 선거운동본부 'HYLIGHT'가 출마했다. 이에 본지는 HYLIGHT의 정후보 이재운씨와 부후보 강민서씨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들의 진솔한 생각을 담아봤다. Q. 출마계기가 궁금하다.정후보: 지난해 중앙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개인적인 아쉬움이 컸다. 또한 갑작스러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자금문제로 인한 애한제 무산 등을 겪으며 더 이상 학우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겠

맛집 대기부터 병원 진료까지 웨이팅은 우리 삶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됐다. 길어지는 기다림에 웨이팅 앱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더 편리하게 웨이팅을 시작했다. 하지만 디지털화된 웨이팅이 늘 긍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건 아니다. 우리가 모르는 웨이팅의 이면, 그 안엔 무엇이 있을까?“웨이팅 앱 사용 강요에 당황했어요”최근 대체 수단 없이 웨이팅 앱으로만 예약을 받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전화나 현장 예약을 받지 않고, 웨이팅 앱에 가입해야만 예약 등록이 가능한 것이다. 박성은 씨는 &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신의 목소리를 내십시오” 지난 2018년 유엔 본부에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대표 연설자로서 한 말이다. 이 연설을 시작으로 케이팝 아이돌의 국제사회적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이들은 어느새 외교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케이팝, 외교의 첨병이 되다케이팝 아이돌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면서 국가 간 외교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백태웅 소장은 &l

'고객님의 앞에 20팀이 대기 중입니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의 웨이팅 알림 메시지다. 유명한 매장을 이용하려면 웨이팅은 필수가 됐다. 인기 있는 장소에서 긴 시간 기다리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게 된 것이다. 드라마도 요약본으로 보는 시대에 역설적이게도 이런 '기다림'은 하나의 문화가 됐다.우리는 왜 기다리는가무엇이 빠른 것에 익숙해진 우리를 '기다리게' 만들었을까? 웨이팅엔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심리적 기대감이 작용한다. 여러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데엔 그만

시대를 초월하는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역작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은 「파우스트」가 아니라 「이탈리아 기행」입니다. 당시 특권 계층만 누릴 수 있었던 그랜드 투어를 떠난 그가 부러워서가 아닙니다. 그의 남다른 시각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여행 중 괴테가 주목한 것은 대형 건축물이나 화려한 문화예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마차 주위로 일어나는 먼지, 풀벌레의 울음소리, 구름의 미세한 변화’ 등에 집중했습니다. 우리는 괴테가 아니지만, 세상을 향해 조금만 귀 기울이거나 자세

새학기를 맞아 학과부터 동아리까지 다양한 자리에서 행사와 뒤풀이가 이어졌다. 어색한 사이에도, 다정한 사이에도 알코올의 힘을 빌려 용기를 내는 나날들이다. 대학가 술집 골목이 밤새도록 붐비는 요즘, ‘놀 줄 아는 한양인’은 술자리를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술자리를 재밌게 즐기기 위해선 ‘누구’와 ‘어떤’ 것을 먹는 지가 중요하다. 나는 소주나 위스키 같은 주종을 좋아한다. 맥주처럼 탄산이 들어간 술은 배가 너무 불러서, 단맛이 나는 술은 술 느낌이 나지 않아서

필자는 한대신문 1579호를 보고 ‘평이근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평이근인’이란 평이하여 사람들이 다가가기 쉽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이는 문학, 정치 등 분야를 막론하고 중요한 전통으로 이어져왔다. 더욱이 이는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에서 신문이 차별화를 실현할 때의 핵심적인 가치이다.대학문화를 선도하는 한대신문은 과연 독자 친화적인 신문일까? 물론 한대신문 기자라면 독자가 이해하기 쉬울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을 터이지만 그럼에도 필자는 ‘평이근인’의 관점에서 다시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온 세대다. 아주 어릴 적엔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꿈들을 늘어놓기에 바빴지만, 입시와 진로가 엮이기 시작하면서 그 질문은 필자를 혼란에 빠뜨릴 뿐이었다. 면접장에선 틀 지어진 직업의 이름을 자신 있게 꿈이라고 내보이곤 했지만, 살아온 인생이 20년도 채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직업을 묻는 건 어른들의 무책임이라고 생각했다.언젠가부터 누군가 꿈을 물으면 필자는 ‘현모양처’라 답하곤 한다. 짓궂은 대답에 대한 상대의 표정을 살피는 것이 작은 재미다. 오늘날 한국

지난달 22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엔 일제강점기 역사를 왜곡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심사에 통과된 일본 교과서 18종 가운데 15개의 교과서엔 일제의 한국 침략이 합법적 점거였단 내용이 담겼다. 엄연히 사실로 존재하는 침략의 역사를 천연덕스럽게 왜곡하고, 이를 일본 청소년의 교육 자료로 사용하겠단 것이다. 게다가 일부 교과서에선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 ‘강제성이 없었다’고 표현을 수정했으며 ‘종군위안부’라는 용어를 삭제하기까지 했다. 이는 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휴대폰에선 하루에도 몇 번씩 여론조사 전화가 울리고, 지하철역 출구를 지날 때면 손바닥만 한 홍보 명함을 몇 개씩 받기도 한다. 가끔 수업 시간마저 방해하는 여론조사 전화나 거리에 지저분히 떨어진 홍보물들을 두고 ‘선거가 뭐라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런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다가오는 선거가 대체로 반갑게 느껴진다. 친구들은 벌써부터 사전투표를 하고 선거 날 놀러 갈 생각에 들떠있으며, 이제 막 스무 살이 되어 투표권이 생긴 주변 동생들은 ‘손등에 선

직장인과 사업주의 든든한 해결사인 이왕연 동문은 리앤킴 노무사컨설팅 대표 노무사이다. 이 동문은 △기업자문 △부당해고 △산업재해 △임금체불 △지원금 등 전반적인 노무 관련 정보 제공 및 노무관리에 도움을 준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무사가 된 이 동문의 지난 삶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평범했던 아이가 노무사가 되기까지이 동문은 유년 시절을 성숙한 아이로 회상했다. “그저 말 잘 듣는 어린이였어요. 어른스럽단 말을 많이 들었죠.” 중학생이 될 때까지만 해도 그는 과학에 대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