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가슴으로 만난 동아시아의 아픔, 그리고 미래 여름 한복판에서 5박6일 동안 만남을 가진 동아시아의 젊은이들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를 근거지로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 안산 외국인 이주노동자, 조선족, 화교, 사할린동포들의 삶을 보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국제 평화학술심포지움을 통해 그들의 삶을 둘러싼 역사의 무게, 사회적 의미, 지향점을 생각해 봤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고 있는 동아시아 공동 워크샵에 참여하게 된 나는 동아시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부터 자신들의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모든 것들이 맞닿아 있었다는 것에 벅찬 감동이 움트기도 했다. 나는 워크샵 기간동안 일본, 재일조선인 학생들과 함께 한대앞역 셔틀버스 정류장 정면에 위치한 ‘고향마을’을 방문했다. 안산 고향마을은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으 광장 | 취재부 | 2005-08-29 23:14 타워팰리스 바로 앞, 포이동 266번지 저는 이번 여름 강남구 포이동과 맺은 값진 인연을 맺었습니다. 빈민연대활동을 통해 포이동 사건의 정확한 실태를 알려 노력하고 포이동 주민 분들께서 겪는 아픈 현실을 접했습니다. 우리는 올해 여름, 서울 곳곳의 노점상·장애인·노숙인 등을 찾아가 직접 그들의 삶을 체험해보며, 사회적인 억압과 차별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과연 서울은 새천년을 수놓는 시끌벅적한 화제들, 내 몸 하나 돌보기에도 바쁜 무한경쟁의 분위기와 함께 삶의 가장 어두운 그늘이 공존하는, 어쩌면 ‘잔인한 도시’라고도 불릴만한 곳이었지요. 그러나 그중에서도 우리의 뇌리에 가장 깊이 박힌 곳은 강남구 포이동 266번지였습니다. 우리는 포이동 266번지의 현 상황이 바로 현재 우리사회에서 약자들에게 가해지는 ‘소리 없는’ 억압을 아주 극 광장 | 취재부 | 2005-08-29 23:09 한대신문 1200호의 약속 길고 무더웠던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강이 찾아왔습니다. 방학으로 잠시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반가움을 배움터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대신문도 지령 1200호로 여러분과 반갑게 만납니다. 1959년 한양대학보로 처음 학생들을 만난 후 46년이 흘렀습니다. 그 새 한양대학보 에서 한대신문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제호도 6번이나 변경됐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한대신문은 꾸준히 학생들과 만나왔습니다. 이렇게 이어져 온 한대신문이 1200호를 발행하는 것은 분명 축하받을 일이고 벅찬 감동입니다. 하지만 축하만 받고 있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한대신문입니다. 일주일을 뛰어 다니고 밤새워 만든 기자들의 피땀이 서린 한대신문이 진사로에서 애지문에서 비에 젖어갈 때 가슴이 참 무겁습니다. 광장 | 취재부 | 2005-08-29 23:05 신학기의 설레임, 꾸준한 레벨업의 롤플레잉 나는 컴퓨터게임을 즐겨한다. 논문을 쓰는데 진도가 잘 나가지 않거나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문제의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을 때 나는 습관처럼 컴퓨터를 켠다. 사실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원고작성 보다는 게임이다. 그렇다고 내가 게임을 무척 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컴퓨터게임을 하면서 몇 가지 특성을 보이는 것 같다. 첫 번째는 복잡한 게임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시뮬레이션게임은 의도적으로 피한다. 주로 야구게임이나 롤플레잉게임을 하는데 가능하면 단순화하여 게임을 진행시킨다. 내가 이와 같이 단순하게 게임을 진행시키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상하게도(?) 나는 책을 읽거나 논문을 읽으면서 생각을 떠올리지 못한다. 아무 생각 없 광장 | 취재부 | 2005-08-29 23:0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끝끝